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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파울볼' 놓친 부시 전 대통령

메이저리그 구단주를 맡기도 했던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에 고향인 텍사스에 살고 있는데 부인과 함께 오랜만에 야구장 나들이를 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 삭스 간의 야간 경기가 한창인데요, 6회말 텍사스 타자가 친 타울 타구가 더그 아웃 바로 뒤 관중석으로 날아갑니다.

시카고의 포수가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간 관중석에는 때마침 부시 전 대통령 부부가 간식을 먹으며 앉아 있었습니다.

텍사스의 구단주이도 했던 소문난 야구광, 부시 대통령이 공을 잡아보겠다고 호기좋게 일어서려다 공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자 허겁지겁 몸을 뒤로 제치며 피했습니다.

옆에 있던 부인 로라 여사는 잔뜩 겁을 먹고 머리를 감싸쥡니다.

다 잡은 파울볼을 놓친 시카고의 포수는 대통령이 앉아 있어서 차마 점프를 못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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