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집트 도서관에 '한국의 창'…3800여점 전시

<앵커>

아프리카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이집트 국립 도서관에 한국 자료실이 마련됐습니다. 이집트에 한국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 도심에 자리잡은 국립 중앙도서관.

소장 도서 수 550만 권에, 14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도서관에 '한국의 창'이라는 이름의 한국자료실이 마련됐습니다.

해외 도서관에 한국 자료실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이번이 13번째입니다.

[윤종곤/주 이집트 대사 : 최근 이집트에서는 시민혁명이 성공적으로 진행돼서 이집트가 새로운 국가개발전략을 추진하는데 한국이 모범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40평방 미터 크기의 한국 자료실에는 한국 관련 책과 DVD, CD 합해 모두 3천 8백여 점이 비치돼 있습니다.

도서를 제공한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 매년 200점 가량의 관련 자료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가지/이집트 문화부장관 : 한국 자료실 개설을 계기로 이집트와 한국 사이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앞으로 다른 아랍국가들에도 한국 자료실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와 협력의 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