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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무기력" 20대 여성, 동반 투신 자살

<앵커>

어젯(24일)밤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두 명이 투신해 숨졌습니다. 곳곳에서는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도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8시 20분쯤 광주시 문흥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22살 박 모씨 등 2명이 피를 흘린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은 이어폰 줄로 서로의 손을 묶은 상태였고, 아파트 15층에서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족들은 왜 자살했는지 모르겠다고 해요. (유서엔) 사는 게 무기력하다는 그런 내용밖에 없어요.]

소화액을 뿌려보지만 시뻘건 불길은 계속 치솟아 오릅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서울 가양동의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은 사무실 일부와 차량 다섯대를 태워 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쓰레기장 부근에서 시작된 불이 옆에 있던 LPG 가스통에 옮겨붙으면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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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40분쯤 서울 대치동의 한 모텔 6층 객실에서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했습니다.

불은 객실 일부와 소파 등 가재 도구를 태워 1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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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8시쯤 부산시 신평동의 한 주차타워에서 37살 김 모씨의 승용차가 추락해 김 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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