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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25명 승진인사…여성 첫 법무관 장군 탄생

<앵커>

군 법무병과에서 처음으로 여성장군이 탄생했습니다. 우리군은 이제 간호병과와 전투병과에 이어, 법무병과에서도 여성장군이 있는 것입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20일) 장성 25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육군 법무실장 대리인 이은수 대령을 준장으로 진급시켰습니다.

이은수 준장은 지난 1991년 최초의 여성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육군본부 군사법원장과 국방부 검찰단 송무부장을 거쳤습니다.

법무병과에서 여성이 별을 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은수/준장 진급자 : 자기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전문가가 되는 것이 다른 병과에서도 장군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준장은 과거 간호병과 장군 5명과 지난해 12월 전투병과에서 별을 단 송명순 준장에 이어, 역대 7번째 여성 장군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군은 이와 함께 합참 작전기획부장 박남수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수방사령관에 임명하는 등 소장 4명을 중장으로 진급시키고, 준장 19명을 소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정도를 걸어온 군인다운 군인, 개혁성, 추진력 보유자를 선발했고.]

국방부는 기수나 서열보다 개인의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야전형 군인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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