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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리포트] 한국 수산물을 뉴요커에게?

<앵커>

뉴욕은 세계적인 식도락 중심지이도 하지요? 한국산 수산물을 뉴요커들에게 알리기 위한 시연회가 열렸다면서요?

<기자>

네, 이 소식은 화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고위층 인사들만 묵는다는 뉴욕 플라자호텔 지하에 있는 푸드코트입니다.

여기서 뉴욕의 요리 평론가, 관련분야 기자, 수산물 수입업자 등을 상대로 한 한국 수산물 시연회가 열렸습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유명 셰프, 토드 잉글리쉬 본인이 한국산 굴, 오징어, 광어, 참치 등을 소재로 한 요리들을 선보였는데요.

대서양 연안의 항구도시여서 해산물 하면 남부럽지 않은 뉴욕의 요리사인 그에게 한국산 수산물은 어떤 점이 달랐을까요?

[토드 잉글리쉬/플라자호텔 푸드코트 셰프 : 감미로운 내음이 있어요. 나쁜 잡냄새가 없습니다. 달콤하고 맛있는 냄새, 바닷바람 내음이 나서 좋아요.]

한국산의 맛과 향이 진한 점을 고급 해산물 식당 업계에 잘 홍보하면, 냉동제품을 비싼 운송료로 들여와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수출전망이 상당히 밝다는 게 시연회를 주최한 aT센터 측 얘기입니다.

[오형완/aT센터 뉴욕지사장 : 저희가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어서 기후나 해류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질감이 쫄깃하고 이런 부분들이 미국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한국산 참치도 있나요?

<기자>

한국 원양어선들이 잡아서 처리한 것이면 한국산으로 인정을 해준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일본 연근해산 참치 공급이 달리기 때문에 한국산에 대한 수요도 의외로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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