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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5.75달러…리비아 공습에 30개월 최고치

<앵커>

중동지역 전운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2년 반 사이 최고치까지 올랐습니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서부텍사스중질유는 오늘(24일) 0.7%, 78센트 오른 105.75달러로, 2008년 9월26일 이후 2년 반만에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런던시장 브렌트 유는 2센트 내린 115.7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뉴욕 유가는 미국의 새무얼 라클리어 제독이 "며칠 또는 몇 시간 내에" 리비아 추가 공습이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시리아군이 시위대에 발포해 사망자가 났다는 소식,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의 폭탄테러 소식 등도 중동 불안감을 부추겼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1990년 이후 이 시기의 감소폭으로는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도 이유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의 금값도 10.4 달러, 0.7퍼센트 올라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438 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오늘 뉴욕증시는 다우와 나스닥이 0.5% 이상 오르고 S&P 500 지수는 1300선 턱밑까지 가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1963년 관련통계 작성 이후 최저로 떨어지는 등 미국 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기초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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