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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내릴래"…40대 남 한강대교 자살 소동

<8뉴스>

<앵커>

40대 남성이 한강대교에서 뛰어 내리겠다며 3시간 가까이 소동을 벌이는 바람에 시내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송인근 기자입니다.



<기자>

3시간 동안 자살소동을 벌였던 40대 남자가 사다리를 타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 남자는 오후 4시 쯤 다리 위 아치에 올라가 밀린 임금을 달라며 소동을 벌이다 소방관과 업체 사장의 설득 끝에 스스로 다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신재영/동작소방서 소방교 : 밀린 돈 그거 받아야 된다고. 사장이 돈을 가지고 와가지고 합의를 한 상태로 내려갔어요.]

이 소동으로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의 교통이 한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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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리프트에 올라 타는 어린 아이와 엄마.

하지만 내릴 때 찍힌 CCTV에는 이들 모자는 없고, 가방과 옷가지만 남아 있습니다.

확인 결과 리프트에 탑승한 31살 이모 씨가 아홉 살 난 아들을 안고 도중에 뛰어내려 크게 다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리프트 업체 관계자 : 목격자가 위험합니다, 가만히 계세요, 직원 불러 들일게요라고 했는데 아이가 안 가려는 걸 잡아서 애를 안고 투신을 했다는 거예요.]

경찰은 리프트 결함으로 인한 사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모자가 병원에서 퇴원하는 대로 리프트에서 뛰어 내린 이유에 대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양두원, 영상편집 : 김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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