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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교사, CCTV 추가 확인했지만…수사 난항

<앵커>

경기도 화성 20대 여교사 실종 8일이 지났지만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자가 집 근처 도로에서 걸어가는 CCTV 2개를 추가로 확보하고 동선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아파트 인근 도로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실종자 28살 이 모씨가 아파트를 나선 뒤 30여 분간의 동선을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1일 저녁 7시 59분 아파트를 나선 이 씨가 25분쯤 뒤 아파트에서 1.8킬로미터 떨어진 모 초등학교 앞에서 걸어가는 모습을 확인했습니다.

또, 10여 분이 지난 저녁 8시 반쯤에는 집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길거리에서 이 씨의 모습이 다시 CCTV에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집을 나선 모습 그대로 가벼운 운동복 차림이었고, 동행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7일)도 경찰인력 150여 명을 동원해 인근 10킬로미터 이내 야산 등 인적이 드문 곳 등을 수색하고, 검문검색과 탐문수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씨가 핸드폰이나 카드 없이 현금 5만 원만 가지고 나가 위치추적이 쉽지 않고, 이 씨가 집에서 머문 동안에도 은둔생활을 하다시피 지냈다며 이 씨의 행방에 대해 아직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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