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자전거 행렬에 차량 '묻지마 돌진'

무방비 상태의 불특정 다수를 향한 이른바 '묻지마식 범죄'가 브라질에서 일어났습니다.

사고는 브라질 남부 포르토시에서 일어났습니다.

자전거 타기 캠페인에 참가한 수백대의 자전거가 줄지어 도로를 지나고 있는데 행렬 뒤에서 난데없이 파란색 승용차 한대가 돌진해 나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던 사람들이 갑작스런 충격에 사방으로 튕겨져 나갑니다.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지만 40여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자전거들이 먼저 자기 차를 둘러싸며 공격해 자신을 패닉 상태로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데요, 경찰은 "터무니 없는 변명"이라며 이 사람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