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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학교보안관! 새학기부터 학생안전 지킨다

<앵커>

학교에서 발생하는 성범죄나 학교 폭력을 막기 위해 새 학기부터 서울 시내 모든 국공립 초등학교에 '학교 보안관'이라는 이름의 안전 요원들이 배치됩니다.

김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낮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 중학생들이 학교 교정에서 초등학생 8명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 등 그동안 초등학생을 노린 범죄는 학교 안팎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너희 뭐해!]

앞으로 서울 시내 국공립 초등학교에서는 이른바 '학교 보안관'이 학생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됩니다.

대부분 전직 경찰이나 군인, 교사 출신인 학교 보안관은 이번 학기부터 547개 서울시내 국공립 초등학교 마다 두 명씩 배치될 계획입니다.

[김성덕/학교보안관(전직 경찰관)  : 32년 동안 경찰관 생활을 통해서 각종 호신술 등을 갖다가 교육을 받았고 범인들과 맞닥뜨리면 특히 학교내에서 아이들에게서 제압할 수 있습니다.]

[황순옥/학부모 : CCTV는 사각지대가 있었는데요, 보안관 제도는 사람이 직접 순찰을 함으로써 아이들의 안전이 좀 더 보장이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립학교의 경우 시행 대상에 빠져있는데다 학교 보안관이 퇴근한 밤 시간은 여전히 취약하다는 점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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