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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서해안 짙은 안개…낮 동안 '포근'

중부와 서해안지방은 짙은 안개로 시정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인천의 가시거리는 80m로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태고요, 그밖에 속초 100m를 비롯해 강릉과 군산, 수원의 가시거리는 200m를 밑돌고 있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인천과 김포, 양양 공항는 저시정경보도 내려지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항공기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운항여부도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요즘 계절은 한달 정도 앞서가고 있습니다.

오늘(23일)도 평년 기온을 5도이상 웃도는 고온현상이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강릉의 낮기온은 13도, 대구는 15도까지 크게 오르면서 이 지역은 올들어 가장 포근하겠습니다.

서해상에 만들어진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더욱 짙어졌습니다.

서쪽에서 다가서는 구름은 높은 구름으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겠고요, 오늘도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낮동안에도 엷은 안개가 남아있겠고요, 밤사이 다시 안개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일교차에도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은 1도, 대전과 전주는 영하 1도로 아침공기는 쌀쌀한데요, 하지만 낮기온은 10도를 크게 웃돌면서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까지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부 중부내륙과 산간 지방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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