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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친정 삼성 상대 호쾌한 2루타…'부활 예고'

<8뉴스>

<앵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 선수가 친정팀인 삼성과 치른 첫 평가전에서 큼지막한
2루타를 날리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은 경기에 앞서 류중일 삼성 신임 감독 등 옛 선후배와 동료들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양준혁 SBS 야구 해설위원도 새 팀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이승엽을 격려했습니다.

오릭스의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습니다.

침묵하던 이승엽의 방망이는 7회 세번째 타석에서 터졌습니다.

삼성 곽동훈의 바깥족 높은 직구를 밀어쳐 중견수 키를 넘겼습니다.

이적 후 첫 공식 평가전에서 첫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습니다.

이승엽은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됐고, 경기는 삼성의 2대 1 역전승으로 끝났습니다.

[이승엽/오릭스 1루수 : 제가 지금까지 연습했던 스윙이 아직까지는 100% 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개막전까지 스윙을 완벽하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지 감독에게 보여주겠다거나 4번 타자, 이런 건 정말로 전혀 없습니다.]

미야코지마에 남아 2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중인 박찬호는 오는 25일 자체 청백전에 두번째 등판해 실점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오릭스는 내일(20일) 주니치에 이어 야쿠르트, 요미우리와 잇달아 연습경기를 갖고 다음달 25일 개막하는 정규시즌 준비에 돌입합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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