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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 타고 추억도 '솔솔'…다시 부는 통기타 열풍

<8뉴스>

<앵커>

80년대 대중문화를 상징했던 통기타가 최근 다시 열풍을 일으키며 부활하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케이블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장재인.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통기타 치는 모습이 화제였습니다.

요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아이유도 자주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릅니다.

이런 영향 때문에 서울 낙원상가 기타 전문매장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타 판매량은 2009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고, 기타를 찾는 층도 다양해 졌습니다.

[박서하/서울 목동 : TV 속에서 여자 연예인 분이 기타를 많이 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되게 보기 멋있어 보이고 그래서.]

기타 교습학원들은 강좌를 추가로 개설할 정도입니다.

[석민수/기타학원 원장 : 기타를 조금 배우셨다가 최근 들어 그런 각종 매체를 접하면서 이제 다시 배우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최근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같은 올드 통기타 가수들의 공연도 통기타 열풍과 맞물려 큰 인기입니다.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선율을 내는데 부족함이 없는 통기타, 기계음과 현란한 춤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겐 신선함을 주고, 중년층에겐 향수를 자극하면서 통기타가 부활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이병주, 영상편집 : 박선수, 화면제공 : 엠넷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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