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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표심잡기 나서

<앵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도전장을 내건 제주도가 일본지역 추진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유일한 후보지라는 자존심을 걸고 일본의 지지를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도쿄 김광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자연과 문명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기 위해 노력해온 제주도가 일본인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스위스 민간단체가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하는 세계 7대 경관의 최종 후보지는 28곳.

아마존과 그랜드캐니언, 몰디브 이외에 동북 아시아에서는 제주도가 유일합니다.

여기서 7곳을 가려내는 결선 투표를 통과하려면 이웃 국가 일본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정운찬/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위원장 : 앞으로는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며 협력을 통해 공동이익을 창출해야합니다.]

일본지역 홍보대사로는 일본 축구대표인 이충성 선수와 격투기 챔피언 추성훈 씨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충성/일본 축구국가대표 : 힘을 합쳐서 이뤄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투표할 수 있고, 발표 장면은 전세계에 생방송됩니다.

제주도를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과는 올 11월 11일에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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