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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콜롬비아, 마약 운반 잠수함 등장

마약 밀수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콜롬비아에서는 마약 조직들의 대범한 범죄 수법이 화제가 되고는합니다.

콜롬비아 팀비키 강에서 마약 운반용 잠수정이 적발됐습니다.

길이 31미터, 폭 3미터의 이 잠수정은 마약 조직이 자체 제작한 것으로 수심 9미터 아래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검색, 검문이 많은 육로 대신 바다속 길을 택한 겁니다.

이 잠수정은 한꺼번에 코카인 8톤을 운반할 수 있는데 코카인 1톤의 소매가격이 대략 4천억원 정도라고 치면, 제대로 한 번 성공할 경우 3조 2천억 원을 벌 수 있는 셈입니다.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콜롬비아 정부가 이처럼 막강해진 마약조직을 소탕하기가 절대 녹녹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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