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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인이 자녀 휴대폰 사주자…승용차 몰고 돌진

<앵커>

이혼한 전 부인이 자녀들에게 휴대전화를 사 준 것에 화가 나, 통신업체 사무실에 승용차를 몰고 돌진한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 통신업체 사무실 안에 찌그러진 차 한 대가 덩그러니 서 있습니다.

건물 입구는 심하게 부서지고 차를 몰고 돌진한 운전자 51살 김 모씨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김 씨는 얼마 전부터 이 통신업체를 찾아와 10여 년 전 이혼한 전 부인이 자신의 자녀들한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해 줬다며, 수차례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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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대림동의 한 상가 건물 2층 병원 사무실에서 불이 나 집기류 등을 태우고 2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당시 건물에는 2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무실 쓰레기 통에서 담뱃불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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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20분쯤 부산 중구 영주고가도로에서 20살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42살 박 모씨의 화물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보조석에 타고 있던 20살 최 모씨가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이며, 운전자 김 씨와 박 씨 등 6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 오던 화물차와 부딪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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