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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눈', 최고 30cm 더 온다…중부 내륙 '한파'

<앵커>

강원 영동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새 눈이 계속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은
오늘(11일)도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영동과 남부산간에는 대설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도 많은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동해에 가장 많은 12.5cm가 쌓였고, 강릉 9.2, 속초 2.5 대관령1.4 cm의 적설을 보이고 있습니다.

눈은 산간지역보다 해안가에 더 많이 내리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산간 도로에서 차량들 정상소통되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특히 극심했던 영동지역 가뭄 해갈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동지방에는 지난 1971년 이후 40년 만에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어 속초 등 일부 시군에서 식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지방에는 내일까지 10~20, 많게는 3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강원 영서와 충북 내륙 일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이틀째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3도, 철원은 영하 9.7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추위가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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