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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 '군사회담' 제의…판문점 개최가 유력

<앵커>

정부가 오늘(26일) 남북 군사 실무회담을 열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할 예정입니다.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위한 예비회담 성격인데, 다음달 중순 판문점 개최가 유력합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오늘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위한 예비 실무회담을 열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중순, 판문점에서 대령급 실무자가 만나 국방장관회담의 의제를 조율하자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예비회담을 통해 잇단 도발에 대한 북한의 사과 등 책임있는 조치와 추가 도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단 방침입니다.

군사 예비회담과 함께 비핵화 문제를 다룰 회담을 동시에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그러나 비핵화 회담은 군사 예비회담 처럼 언제, 어디서 열자는 구체적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명의로 김관진 국방장관 앞으로 통지문을 보내 천안함, 연평도 사건 등을 의제로 고위급 군사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지만, 비핵화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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