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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가족 오만에 도착…"2∼3일내 후송"

<앵커>

2차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은 곧 국내로 후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과 의료진이 오늘(26일) 현지 의료진과 만나 귀국 일정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오만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석해균 선장의 가족 2명과 국내 의료진 3명은 오늘 오후 오만 살랄라에 도착합니다.

일행은 석 선장의 건강 상태를 직접 살펴보고 현지 의료진과 구체적인 후송 날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병원 측은 이미 후송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알 아자위/담당 의사 : 환자는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됐습니다. 다만 에어 앰뷸런스(환자 이송용 비행기)에 태워야 합니다.]

따라서 석 선장의 건강에 갑작스런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이르면 2~3일 안에 귀국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삼호해운 측은 우리 정부의 도움 아래 환자 이송용 비행기를 수배하고 있습니다.

[이수존/심의관, 신속대응팀 : 후송 방법과 절차는 정부와 회사가 긴밀히 협조하며 계속 알아보고 있는 상태이고 최대한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석 선장은 해적들의 공격으로 복부와 왼팔, 양다리에 총상과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복부 총상은 처치가 끝났고 왼팔과 두 다리의 부상은 한국으로 후송된 뒤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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