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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입수능, 탐구영역 선택과목 축소

<앵커>

현재 중3 학생들이 치르는 2014학년도 대입수능시험부터는 탐구영역의 선택과목 수가 2개로 줄어듭니다. 수능시험 횟수를 연 2회로 늘리는 방안은 유보됐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11개 과목, 과학탐구 8개 과목 가운데 4과목을 골라 시험을 치릅니다.

이 때문에 수험생의 부담이 너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8월 탐구영역의 과목을 통폐합하는 내용의 개편시안을 내놓았습니다.

사회탐구는 6개로, 과학탐구는 4개로 과목수를 대폭 줄이고 수능시험도 연 2회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교과부는 최종 확정안 발표를 일주일 앞두고 탐구영역의 과목수는 그대로 둔 채 선택과목수만 절반으로 줄이기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최대 4개인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내년 입시부터는 3개로, 2014학년도부턴 다시 2개로 줄어듭니다.

학교의 교과목 체계는 그대로 둔 채 수능 과목만 통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교과부 측은 설명했습니다.

[김희동/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과목을 통합해 한 과목을 선택하게 하는 것보다 현행대로 과목수를 유지하면서 두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능시험을 연 2회로 늘리겠다던 안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행 시기를 잠정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교과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수능 개편안을 오는 26일 최종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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