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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5주 연속 상승…가격 안정 대책 추진

<앵커>

사상 처음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5주 연속 올랐습니다. 정부는 휘발유값을 잡기 위해 정유사와 주유소의 마진 등 가격 구조를 정밀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난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한주 전보다 3원 65전 오른 1,826원 35전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처음 15주 연속 값이 오르면서 2008년 8월 첫째 주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경유와 실내등유 값 역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비쌉니다.

기름값이 계속 오르자 정부는 어제(21일) 차관급 물가대책 회의에서 석유제품 가격 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기획재정부 1차관  : 우리가 예의주시하면서 보고 있지만 국내 휘발유의 제품 가격도 금년 들어서 거의 매일 상승하다시피 해서 서민들의 부담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석유제품의 원가 구조와 유통과정, 비용을 들여다보고 정유사, 주유소의 판매 마진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냉동 고등어와 분유, 세제, 커피원두 등 7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관세를 인하한 뒤 실제 제품가격에 얼마나 반영되는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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