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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적 열세 딛고 역전승…내일 새벽 이란전

<앵커>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 축구 대표팀이 내일(23일) 새벽 이란과 8강전을 갖습니다. 일본은 수적 열세를 딛고 개최국 카타르에 역전승을 거둬 4강에 올랐습니다.

도하에서 손근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카타르가 전반 12분에 세바스티안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일본은 15분 뒤에 카가와 신지의 동점골로 맞받아쳤습니다.

후반에도 카타르가 리드를 잡았습니다.

15분에 일본 요시다의 경고 누적 퇴장과 함께 프리킥을 얻었고, 파비오 세자르가 왼발로 정확하게 차넣었습니다.

일본은 카타르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수적 열세 속에서도 위축되지 않았습니다.

24분에 카가와 신지가 재동점골을 터뜨리는 저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종료 직전 이노하가 역전골까지 뽑아내 3대 2의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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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요르단을 2대 1로 물리치고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후반 초반에 바카예프가 연속으로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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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이란과 8강전을 갖는 우리팀은 마지막 훈련을 갖고 결전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세로운 에이스 구자철은 4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

[구자철/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골을 넣고 승리를 챙긴다면 그만큼 저한테 행복한 일이 없을 것 같아요,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법은 없는 법이고요, 내일 경기장 안에서 다 보여줄 생각이에요.]

대표팀은 세밀하고 빠른 패스 게임으로 초반에 이란의 기를 꺾을 계획입니다.

우리 대표팀이 내일 새벽 8강전에서 이란을 꺾으면 다음주 화요일 밤 숙적 일본과 4강전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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