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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정아는 없다' 해외 학위 검증 강화키로

<앵커>

가수 타블로 사건처럼 가짜 해외학위 논란이 끊이질 않자 학술연구재단이 '해외학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일대 박사학위가 거짓으로 드러나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2007년 신정아 씨.

반면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하고도 이를 믿지 않는 일부 네티즌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 타블로.

해외 학위에 대한 불신풍조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교과부 산하의 학술연구재단이 직접 나서 '해외학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우선 영미권과 아시아권 국가에 대한 조회를 시작으로 해서, 2013년까지 그 대상을 모든 나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대현/교육과학기술부 대학원지원과장 : 한국연구재단이 가지고 있는 각 나라의 대학인증시스템에 대한 정보나 노하우가 학위조회 서비스와 결함이 됨으로써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과부는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해외학위논문의 경우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논문의 전문이 공개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오는 3월까지 해외학위 검증 가이드라인과 메뉴얼을 보급해 대학들이 자체적인 검증 기준절차를 마련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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