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지상 주차장서 불…한밤중 주민 대피소동

<앵커>

어젯밤(20일) 서울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불이나 한밤중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장선이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서울 구산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

시뻘건 불길이 차량들 위로 치솟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0시 반쯤.

다행히 주차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에 놀란 주민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5대를 태우고, 5천 8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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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50분쯤엔 서울 서초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주차장에서 불이나 주차장 천장과 전선 등을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났을 시점엔 주차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장 천장 내부에 설치된 전기배선이 합선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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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35분쯤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났습니다.

불은 찜질방 내부 40여 제곱미터와 근처 뒷산 일부를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고, 찜질방 영업시간이 아니여서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찜질방 휴게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