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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사상 최대 '24.5cm' 폭설…도심교통 마비

<8뉴스>

<앵커>

경북 포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24.5cm 라는 관측사상 최악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폭설이 내리면서 도심교통이 마비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상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끝없이 쏟아지는 폭설에 포항이 완전히 눈에 덮혔습니다.

경북 포항 일대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포항에서 관측사상 가장 많은 24.5cm의 폭설이 내린 것입니다.

이같은 적설량은 관측을 시작한 지난 1942년 2월 이후 최대의 폭설입니다.

폭설로 포항 시내는 도심교통이 마비되는 등 대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큰 눈이 내리면서 미처 월동 장구를 갖추지 못한 차량들이 운행을 포기한 채 도로에 멈춰섰고, 택시와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도 사실상 운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특히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고속도로와 철도를 잇는 진입로가 막히는 바람에 철강제품 출하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포항지역에 내일(4일) 새벽까지 3~8cm 가량의 눈이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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