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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토끼해 첫날부터 껑충…사상 최고 '축포'

<8뉴스>

<앵커>

코스피지수가 토끼해 첫 거래일부터 '껑충' 뛰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년 2개월 만인데요. 전망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묘년 개장 첫날, 개장식 '축포'와 함께 코스피가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보다 19.08포인트 오른 2,070.08.

1956년 개장한 한국 증시가 지난 2007년 10월 세운 최고 기록인 2,064.85를 3년 2개월만에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구희진/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신흥국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GDP나 기업 이익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가치평가가 일정부분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의 주역은 외국인 투자자들이었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3일) 하루 3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고, 여기에 국내 기관도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더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양기인/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 양적 완화를 지속하고 있는 미국 역시 경기가 나빠지지 않은 상황에서 선진국 시장의 자금은 이머징 아시아 시장으로 계속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긴축 정책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불안 등이 증시불안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김학모, 영상편집 : 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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