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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0만명 동원 '자력 갱생' 피켓 들고 결의대회

<8뉴스>

<앵커>

평양에서 주민 10만 명을 동원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새해 첫 군중 대회인데, 정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 김일성 광장, 붉은 깃발을 든 북한 주민들이 절도있게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천명한 신년 공동사설 실천 결의대회입니다.

영하의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주민 10만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문경덕/노동당 평양시당 책임비서 : 새로운 총공격전으로 부르는 힘찬 진군 나팔이며 올해에 우리가 짊어지고 나가야 할 전투적 지침입니다.]

오늘(3일) 집회에선 신년사에서 강조된  자력갱생 피켓이 유난히 눈에 띄었습니다.

인민생활 향상을 개혁 개방보다는 북한식으로 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김정일-김정은 부자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책제철소 노동자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각 분야 노동자들의 결의를 인터뷰 형식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임철웅/철도성 참모장 : 공동사설을 무한한 환희와 격정 속에 받아 안았습니다.]

북한은 해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신년사 격인 공동사설을 발표하고 이를 결의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군중대회를 열어왔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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