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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가는 여름 아쉬워 "막바지 피서 즐겨요!"

<8뉴스>

<앵커>

여름의 끝자락을 무색하게 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전국의 피서지는 오늘(21일)도 인파가 가득했습니다. 이번 주말 고속도로의 상황도 본격 휴가철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민들의 표정, 안서현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인공파도에 몸을 실은 피서객들이 유쾌한 비명을 지릅니다.

8월 하순, 한 고비를 넘어선 듯 했던 무더위가 다시 찾아 온 주말 물놀이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이미 여름 휴가를 다녀왔지만 올 여름 최고 기온에 육박하는 더위가 계속되자 당일치기 휴가를 다시 나온 가족들도 많았습니다.

[박선아/서울 월계동 : 오늘 날씨 엄청 더웠는데, 애들 이렇게 나와서 물놀이하고 그랬더니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폐장을 불과 하루 앞두고 있지만 오늘 바닷가 해수욕장은 전혀 폐장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해수욕장 풍경만 보면 여름이 가기엔 아직 멀어 보입니다. 

때늦은 무더위로 폭염 구급대는 오늘 하루도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3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에 응급 환자 신고가 이어졌고 대원들의 구조 손길은 쉴 틈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뒤늦은 피서 차량들로 오늘 평소 주말보다 만여 대 정도 많은 35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저녁 8시까지는 하행선 정체가 이어지고, 밤 10시 이후부터는 서울로 돌아오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박동률, 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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