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시각세계] 일본 돌고래, 수족관 '탈출'

일본 오키나와의 한 수족관에서 돌고래 한 마리가 수족관 밖으로 탈출하는 장면이 한 관광객의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오키나와의 수족관에서 돌고래쇼가 한창입니다.

많이 봐온 돌고래쇼와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요.

그런데 이 때, 쇼에 집중하지 못하던 다른 돌고래 한 마리가 유리 수조 밖으로 탈출을 시도합니다.

한번은 실패,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수조를 탈출해버렸습니다.

많이 답답했던 모양입니다.

이 장면은 쇼를 구경하던 한 미국인 관광객이 촬영해 돌고래 보호운동가인 리처드 오베리에게 넘기면서 공개됐는데요.

돌고래 조련사 출신인 오베리는 일본 돌고래 살육의 실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코브'의 제작자로 잘 알려져있죠.

오베리는 보는 사람들은 즐겁지만, 돌고래에게는 갇혀있는 것이 얼마나 잔인한 일인지를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돌고래는 결국 크레인으로 들어올려져 수조 안으로 들어갔고 다시 답답한 수족관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