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밤 11시쯤 야간 수색작업 재개…"성과 나올 듯"

<8뉴스>

<앵커>

오늘(2일) 백령도에는 모처럼 맑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수색작업이 재개된 지금 상황은 어떤 지 백령도로 가보겠습니다.

조제행 기자? (네, 백령도입니다.) 현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백령도는 오늘 모처럼 맑았습니다.

현재는 약한 황사가 끼였지만, 구조작업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닙니다.

해가 지면서 낮 동안 잠수요원들을 태우고 활발하게 수색작업에 나섰던 고무보트들은 다 철수한 상태이고, 독도함 등 해군 함선 등이 사건해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해군은 오늘 오전 11시, 오후 5시에 이어 잠시 뒤 밤 11시쯤 오늘의 마지막 정조시간에 맞춰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날은 맑지만 사건 해역엔 유속이 1노트 이상에, 풍속도 초속 5m가 넘고 수온은 4도 안팎으로 수색작전을 펴기엔 최적의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군은 한시라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수색에 나서기로 한 것입니다.

주간과 마찬가지로 함수와 함미 부분에 잠수요원이 각각 50명씩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함미 부분에 있는 승조원 식당에 대한  주간 수색작업에서 어느 정도 진척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 야간작업에서실종자 생사 확인 등의 성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해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정영, 영상편집 : 남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