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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조문행렬…내일 오전 10시 '해군장'

<8뉴스>

<앵커>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오늘(2일)도 많은 조문객들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영결식은 내일 오전 해군장으로 치러집니다. 

김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인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오늘,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는 마지막 조문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고인과 함께 고된 훈련을 했던 해군특수전여단의 한 대원은 빛바랜 앨범을 가져와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백령도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해난구조대 대원의 어머니도 멀리 진해에서 빈소를 찾았습니다.

[노봉희/해난구조대 대원 어머니 : 이 분은 영웅이에요. 일하시는 분들이 이 분 못지 않은 그런 마음으로 다 하시는 줄 압니다. 제 아들도 역시 그렇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각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늘 하루동안 2,500여 명 빈소를 찾았고 지금까지 7천명 이상이 조문했다고 해군은 밝혔습니다.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부터 국군수도병원 체육관에서 해군장으로 30여 분간 진행됩니다. 

영결식에는 김태영 국방장관을 비롯한 군 고위 장성들이 참석하며, 추도사와 조사는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과 고인의 후배인 김창길 준위가 맡을 예정입니다.

영결식이 끝나면 고인은 성남 화장장으로 옮겨져 화장절차를 거친 뒤 오후 3시 대전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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