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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맞춤형 전략 준비해 월드컵 16강 도전"

<8뉴스>

<앵커>

남아공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했던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했습니다. 허정무 감독은 상대팀들에 대한 맞춤 전략으로 16강 진출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허정무 감독은 만만한 상대는 아무도 없다며 힘든 싸움을 예상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완전히 이길 팀도 없고 그렇다고 못 해볼 팀도 없거든요, 우리가 얼마만큼 준비하느냐가 중요하고.]

상대팀들 역시 우리를 16강 진출의 제물로 삼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습니다.

[허정무/축구대표팀 감독 : 목표가 정해졌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아르헨티나대로, 나이지리아는 나이지리아대로, 그리스는 그리스대로 맞춤형으로 대비를 하고 준비하겠습니다.]

아르헨티나전이 열릴 요하네스버그가 한라산 정상과 비슷한 해발 1,753미터이기 때문에 고지 적응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4일 소집돼 남아공 루스텐버그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합니다.

루스텐버그는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입니다.

전세계 축구팬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북한이 속한 G조를 16강 진출이 가장 힘든 죽음의 조로 꼽았습니다.

FIFA 설문조사 결과 브라질과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북한이 포한된 G가 절반이 넘는 54%를 얻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프랑스와 개최국 남아공, 멕시코, 우루과이가 속한 A조가 18%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가 속한 B조는 8개조 가운데 일곱번 째였습니다.

B조는 16강에 오를 팀을 점치기가 비교적 쉽다는 뜻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를 16강 유력 후보로 염두에 둔, 우리에게는 달갑지 않은 예상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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