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 대통령 "북 위협 굴복 안해·핵 포기시 적극지원"

<앵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또 평화를 위한 노력도 굽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년동안 객원연구원으로 일했던 조지 워싱턴 대학을 10년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공서비스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고 '녹색성장과 글로벌 코리아'란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국제사회로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화해와 협력의 마당으로 나온다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모든 나라들이 북한을 도울 것입니다.]

또 6자회담 참가국들과 협력해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유엔 결의안 1874호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가 환경을 살리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야 하고 그 대안은 녹색성장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 녹색성장은 당대는 물론 미래세대 번영과 행복을 위한 선택입니다.]

이 대통령은 키신저 전 국무장관 등 한반도 전문가들과 만나 한미공조를 기반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하자며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한 단계 격상시키고 전례없이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천명한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일정을 마치고 오늘 저녁 귀국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