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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전한 비핵화 확인…대북제재안 적극 이행"

<앵커>

그런가하면 한미 정상회담을  미 행정부는 한미 양국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계속 추구해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 1874호를 적극적으로 이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의 핵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크롤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의 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해나간다는 기존의 목표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천명했습니다.]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징후가 포착됐다는 관측에 대해선 북한의 도발적 행동은 지역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만큼 북한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하원 외교위의 대북 청문회에서 북한전문가인 셀리그 해리슨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상황이 악화될 경우, 북한내 군부 강경파들이 한국이 아닌 일본을 겨냥해 무력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셀리그 해리슨/미 국제정책센터 선임 연구원 : 대북 제재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무력 충돌이 생길 경우, 북한은 한국보다 일본을 겨냥해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청문회에 출석한 미국내 북한 전문가들은 북한을 대화에 복귀시키기 위해선 6자회담 관련국들이 철저한 공조체제 아래 모든 영향력을 동원해 북한을 압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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