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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까·뽀로로·마시마로.. 캐릭터도 '한류 열풍'

<8뉴스>

<앵커>

국산 캐릭터들이 한류열풍에 큰 효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기 캐릭터 하나가 연간 1백억 원이 넘는 로열티를 벌어들일 정도입니다.

LA 김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캐릭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 81살 된 미키마우스나 51살이 된 스머프 같은 애니메이션 스타는 물론 사람들이 좋아하는 건 뭐든지 돈이 되고 캐릭터 상품이 됩니다.

[스콧 윌리엄스/엘비스 프레슬리사 : T셔츠, 도시락에 엘비스 프레슬리나 무하마드 알리를 넣고 싶으면 우리를 찾아와야죠.]

지난해 120개국에 팔려 로열티 160억 원을 걷어들인 국산 캐릭터 뿌까와, 엽기 토끼로 명성을 얻은 마시마로도 벌써 10살이 됐습니다.

[최승호/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장 : 캐릭터가 10년이 됐다는 얘기는 어떠한 브랜드로서 장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캐릭터가 됐다.]

특히 뿌까는 미국 영화사 워너 브라더스와 손잡고 올해는 북미 지역에도 진출해 스타 캐릭터 반열에 올랐습니다.

[매리엘런 자라카스/워너 브라더스 부사장 : 새침하고 깐깐하고 고집 세고, 딱 요즘 여자 아 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죠.]

한국 캐릭터 산업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일부 캐릭터들은 세계적인 캐릭터들과 견주어 전혀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애니메이션과 결합해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른바 '킬러 캐릭터'가 없다는 게 한국 캐릭터 산업의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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