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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홍수 동시 해결…대운하와 전혀 다르다"

<8뉴스>

<앵커>

들으신 것처럼 오늘(8일) 설명회에서 정부는 4대강 살리기와 대운하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수질개선과 생태 복원 그리고 이를통한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김석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 극심한 가뭄으로 30만 명에게 급수가 제한되고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다음해에는 태풍 루사로 홍수가 발생했고, 복구비용으로만 9조 원이 들었습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는 우선 이렇게 되풀이 되는 가뭄과 홍수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이를위해 4대강에 16개의 보를 설치하고 중소규모의 댐을 신설 또는 증설해 13억 톤의 물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하천바닥에서 5억 7천만 톤의 모래를 퍼내, 하천의 용량을 늘림으로써 홍수에 대비한다는 구상입니다.

수질개선과 생태복원도 4대강 살리기의 핵심과제입니다.

오염도가 높은 34개 유역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하수처리시설 750곳이 새로 건설됩니다.

이렇게해서 4대강의 수질을 2급수로 개선해 생태를 복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시권/4대강살리기추진본부 정책총괄팀장 : 이번에 4대강 살리기에서 빠지는 국가 하천과 지방 하천에 대해서는 2010년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에 있습니다.]

정부는 하천변에 자전거길과 산책로,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생활과 여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지표조사 결과 확인된 1400여 개 매장문화재 분포지는 공원 또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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