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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다시 뒷걸음질…'조정 국면' 돌입?

<앵커>

산업생산과 제조업 지수 등 미국 경제 지표들이 예상보다는 좋았습니다만, 뉴욕 증시는 밤사이 다시 하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다우지수 62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경제 지표들은 비교적 좋게 나왔습니다.

먼저 미국의 4월 산업 생산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예상보다는 하락폭이 적게 나왔습니다.

또 뉴욕 지역의 5월 제조업 지수도 아직 위축 국면에는 놓여있지만, 그래도 예상보다는 좋게 나왔습니다.

여기에 5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4월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소비 심리가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같이 개선된 경제 지표들을 근거로 상승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 예금 보험공사의 베어 의장이 몇몇 금융 기관들의 최고 경영자가 교체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로존의 1분기 GDP가 1995년 이후 최저인 -2.5%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많이 올랐기 때문에 주가가 별로 싸지도 않고 또 경제가 쉽게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정을 받는 게 정상이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조정의 폭과 기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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