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 협상 '결렬'…현 직제대로 조각 명단 발표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막판 절충을 시도하던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결국 결렬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자 측은 새 정부의 첫 조각 명단을 잠시 뒤 발표합니다.

정치부 박병일 기자가 이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이명박 당선자가 직접 잠시 뒤에 첫 조각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8일) 저녁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당초 이명박 당선자가 직접 인선안을 발표하기로 하겠다 하는 것이 인수위 측의 발표였습니다만, 여야가 원내대표 협상을 벌이면서 오후 6시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그 이유가 바로 이번 인선안 발표를 함으로써 무슨 협상이 있겠느냐 하는 김효석 통합민주당의 반발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늘 인선결과 발표가 취소될 것이다 하는 관측도 나왔었거든요.

하지만 예정대로 이명박 당선자가 직접 인선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앵커>

어쨌든 정부조직 개편 협상이 결렬된 것도 이런 인선 결과 발표의 영향이 크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미지 확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