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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명박 당선자 사실상 '무혐의' 결론낸 듯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제(17일) 이명박 당선자를 전격 방문 조사한 특검팀이 오늘부터 수사결과 발표문 작성에 들어갔습니다. 이 당선자에 대해선 사실상 무혐의 처리하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호영 특검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방문 조사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정호영/특별검사 : (당선자 조사 결과에 만족하세요?) 네.]

김학근 특검보는 이 당선자를 3시간 동안 피내사자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의자 심문 조서는 받지 않았습니다.

관련 의혹 모두에 대해 사실상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방문조사는 수사팀이 미리 준비해 간 질문지에 이 당선자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김 특검보는 전했습니다.

이 당선자 측은 법을 지키겠다는 소신에 따라 조사에 응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관/인수위 대변인 : 대선 당시에도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히신 바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어제 조사에 임하셨다는 것을..]

이에 대해 김경준 씨 변호인들은 서로 진술이 다른데 대질조사조차 안 했다며, 특검이 미리 결론을 내린 채 당선자를 조사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김경준 씨와 미국에서 함께 수감 생활을 하다 국내로 송환된 50살 신모 씨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신씨는 김경준 씨의 기획 입국설을 제기한 적이 있어, 특검이 수사 막바지에 왜 신 씨를 소환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이번 주 금요일쯤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노무현 대통령에게 결과를 보고할 계획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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