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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함께 막자" 유엔 사상 가장 큰 회의

<8뉴스>

<앵커>

이런 문제들에 대처하기 위한 유엔 역사상 가장 큰 회의가 지금부터 한 시간쯤 뒤에 열리게 됩니다.

유엔 기후변화 고위급 회의 소식,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오늘(24일)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 고위급 회의의 주제는 '미래는 우리 손에'입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지구 온난화 대처를 지구촌 역점 사업으로 제안해 성사됐습니다.

국가간 온실 가스 배출 의무를 규정한 교토 의정서의 시한이 2012년에 만료되기 때문에 새로운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유엔은 이번 회의가 포스트 교토 의정서 체제를 마련하는 데 정치적 모멘텀을 제공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80여 개국 정상을 비롯해 모두 150개국 대표가 참석하는, 유엔 역사상 가장 큰 회의로 기록될것으로 보입니다.

각국 정상과 대표들은 적응, 감축, 기술, 재정, 이렇게 4개 주제별로 나뉘어 지구촌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한국도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답게 기후 변화 문제에 좀더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UN 사무총장 : 국제 사회 전체, 또 인류사회의 전체적인 큰 틀에서 볼 때에 그런 점을 감안해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탄소 배출권 시장을 연내에 도입하기로 한 것과 같은 우리 정부의 온난화 대처 방안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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