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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 '태풍 영향권'…다음주까지 폭우

작지만 강한 태풍 '나리' 북상…남부지방 중심으로 강풍·많은 비

<8뉴스>

<앵커>

날씨는 내일(16일)부터가 더 걱정입니다. 강력한 11호 태풍 '나리'가 한반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이 그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태풍 나리의 모습입니다.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 나리는 한 시간에 22km씩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후쯤 제주도 서남쪽 해상을 지나가겠고 월요일인 모레 새벽에는 여수 부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내일 새벽에는 제주와 남해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겠고 내일 오전에는 동해와 서해 해상에도 태풍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경희/기상청 태풍예보관 : 크기는 작지만 최대 풍속이 시속 166km의 매우 강한 태풍입니다.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내일 제주도 산간지방에는 최고 3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엔 40에서 최고 150mm, 중부지방엔 10에서 최고 80mm 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화요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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