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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신 부르는 '매진 임박', 홈쇼핑서 못쓴다

상품판매방송 심의규정 8월 시행

<8뉴스>

<앵커>

TV 홈쇼핑을 보다보면, 곧 매진된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이런 표현 자주 들으실 텐데요, 얼떨결에 주문전화를 하게 만드는 이런 자극적인 표현. 앞으로는 함부로 쓸 수 없게 됩니다.

이주상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는 TV 홈쇼핑 쇼호스트들은 사실과 다른 '처음'이나 '마지막', '매진 임박' 같은 자극적인 표현을 함부로 쓸 수 없습니다.

충동 구매를 유도하는 용어나 표현을 명백한 근거없이 쓸 수 없도록 상품판매방송 규정이 새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김양하/방송위원회 심의2부장 : 홈쇼핑 방송을 통해서 물건을 구매하는 시청자들은 보다 진실되고 기만되지 않는 내용의 방송으로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상품 사용 전·후 비교화면의 경우 촬영조건을 동일하게 해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건강 기능 식품은 의사나 한의사, 약사, 대학교수 등이 연구 개발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다면 제품의 기능을 보증한다거나 추천한다는 표현을 쓸 수 없습니다.

방송위원회는 다음달 1일부터 새로운 규정을 적용해 이를 위반한 홈쇼핑 방송사에 대해서는 법정제재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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