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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작은 거인' 김수철의 30년 음악인생

<8뉴스>

<앵커>

가요계의 '작은 거인'이죠. 가수 김수철 씨가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음악인생 30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김수철 씨를 테마기획에서 만나봤습니다.

최효안 기자입니다

<기자>

전 국민의 응원가로 사랑받는 '젊은 그대'.

영화 '고래사냥'의 주제가로 지금도 애창 되는 '나도야 간다'.

1977년 데뷔한 이래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사랑받는 가요계의 작은 거인 김수철.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 입니다.

[김수철/가수 : 30년이 후딱 지나갔어요. 제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음악으로 먹고 살 수 있으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무대는 20년째 국악의 세계화 작업을 함께 하고 있는 사물 놀이의 거장 김덕수가 함께 합니다.

김수철은 산조를 기타로 연주하는 '기타산조'라는 장르를 최초로 고안하는 등, 현대음악에 국악을 접목한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한국대중음악의 지평을 넓혀 왔습니다.

[김덕수/국악인 : 가장 한국적인 색깔과 멋과 맛으로, 모든 음악을 개발하고 만들어왔고, 그리고 같은 음악가 입장으로 봤을 때는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음악 괴물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등 국제적 행사는 물론 영화 '서편제', '태백산맥'을 비롯해 20여 편의 드라마와 뮤지컬 음악을 만들어 온 김수철.

대표적인 전방위 음악인이지만 아직도 이루고 싶은 꿈이 너무 많다고 말합니다.

[김수철 : 우리 소리를 전세계에 알리고, 동서양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을 작곡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올해 나이 쉰 하나.

그러나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싶다는 김수철은 팬들에게 영원히 '젊은 그대'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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