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UAE, 에너지협력 강화 합의

노 대통령,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우리나라 제2의 원유 도입국인 아랍 에미리트 연합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가진 정상회담에서도 에너지 분야의 협력강화가 주로 논의됐습니다.

현지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칼리파 아랍 에미리트 연합 대통령은 정상 회담에서 역내 경제허브로서 협력증진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에너지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원유를 우리 비축시설에 미리 저장한 뒤 유사시 우리가 우선 구매권을 갖는 '원유 국제공동비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70억 달러 규모의 건설, 플랜트 수주계약의 원활한 추진과 함께 IT·방위산업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동의 허브국가인 아랍 에미리트 연합은 막대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제 2의 중동 특수를 주도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중동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은 중동건설 특수의 현장이자 세계적인 자유무역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두바이를 시찰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