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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DMB, "손안의 포르노" 우려

성인채널 방송 결정에 언론노조 등 비판

<8뉴스>

<앵커>

위성 DMB 업체인 TU미디어가 정부로부터 성인 채널의 방송을 승인 받았습니다. 청소년 보호장치가 갖춰졌다고 하지만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안의 TV를 내세우며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TU미디어.

1년이 지나도록 가입자가 50만 명 수준에서 정체된 채 적자가 이어지자 성인방송으로 탈출구를 삼겠다고 나섰습니다.

별도 가입절차를 거쳐 월 3천원의 유료서비스로 운영하겠다는 것입니다.

방송위원회도 성인채널 가입시 청소년에 대한 보호 장치가 제대로 갖춰졌다며 서비스를 승인했습니다.

그렇지만 보호장치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찬숙 의원/국회 문화관광위원회 : 컴퓨터 등 여러가지 잠금장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성인오락물을 볼 수 있습니다. 손안의 TV에 성인채널을 허용한다는 것은 방송정책의 무모한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손안의 TV에 음란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방송위원회의 승인여부와 상관없이 성인채널을 포기하라고 TU미디어 측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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