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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가속…"기상재해 강해진다"

100년 뒤 지구 기온, 1.4도∼5.8도 상승할 듯

<8뉴스>

<앵커>

오늘(23일)이 세계 기상의 날입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한반도 지역의 집중호우가 날로 강해질 것 같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기상청의 기온 분석 결과 한반도 지역의 지구온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0년 동안 전 지구 평균 기온은 0.6도 높아졌으나 한반도 지역은 1.5도나 높아졌습니다.

2배 이상 뜨거워진 것입니다.

지구온난화 현상에다 급격하게 진행된 도시화가 원인입니다.

이 같은 기온 급상승으로 우려되는 것은 집중호우입니다.

지난 2002년, 하루에 870mm라는 기록적인 강릉의 폭우처럼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집중호우도 급증해 90년대에는 70년대보다 집중 호우 횟수가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장 :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대기 중 잉여 에너지가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라서 기상재해가 자주 나타나고 대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난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이 분명해 앞으로는 집중 호우 외에도 폭염과 가뭄, 태풍도 더욱 강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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