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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나리·진달래 1주일 빨리 핀다"

3월 16일 서귀포 시작…지구온난화로 개화시기 앞당겨져

<8뉴스>

옷깃을 스치는 바람에서 벌써 봄내음이 묻어 나는데요.

그래선지 올해는 봄꽃을 평년보다 2~3일 정도, 작년보다는 6~7일 정도 일찍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개나리는 3월 16일 서귀포에서 피기 시작해 23일 대전을 거쳐서 서울에서는 3월 27일쯤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달래는 3월19일 제주도, 3월29일에는 서울에서 꽃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 2월이 평년보다 푹했고, 3월도 따뜻할 것으로 예상돼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라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인데요.

봄꽃을 빨리 봐서 반갑기는 하지만, 한편으론 기상재해 가능성도 커진다니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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