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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탈취범 3명 검거…'통행권'서 지문 확인

<8뉴스>

<앵커>

군 총기 탈취 사건 용의자 세명이 사건 발생 17일만에 모두 붙잡혔습니다. 고속도로 통행권에 남은 지문이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먼저 강원민방,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총기 탈취 일당 3명이 잡힌 건 오늘(5일) 오전 8시 반쯤.

경찰은 서울시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에서 총기 탈취 용의자 35살 박모씨 등 세명을 긴급 체포했습니다.

[박모씨/피의자(35) : 죄송합니다. 지금 말할 심정이 아닙니다.]

이들이 탈취한 총기 2정과 실탄 30발도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낚시터 근처 야산에서 모두 찾아냈습니다.

완전할 것 같았던 이들의 범행은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면서 사용한 이 통행권때문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뉴그랜저와 소렌토 승용차를 고속도로 CCTV에서 확인하고 통행권 감식에 들어간 결과 이들의 신원을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사업실패 등으로 돈이 필요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김덕한/동해경찰서장 : 사업실패로 돈이 필요하니 총기를 탈취하려 한다. 너의 도움이 절대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하여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합동수사본부는 범행차량에 대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박씨 등 피의자 3명에 대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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