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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재단 성추행 논란, 막말에 '몸싸움'까지

<8뉴스>

<앵커>

유영재단이 운영하는 국토순례단에서 인솔자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하단식 날인 오늘(5일), 결국 학부모와 재단이 몸싸움을 벌이며 충돌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5일) 오전, 서울 능동 육영재단.

학부모 대책회의 자리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고성이 오가더니, 몸싸움이 벌어지고 주먹까지 오갑니다.

소동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영 이사장이 "딸이 임신이라도 했냐"고 말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학부모 : 사과해도 될까 말깐데 뭐 들어와서 어쩌고 어째?]

재단 측은 성추행 주장에 대해선 부인했습니다.

[황모씨/국토순례단 전 총대장 : 다소 신체적 접촉이 있었는데 이것을 과민한 사춘기 아이들이 오해해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며...]

[대학생 자원봉사자 : (성추행이 있었던 게 사실인가요? 예예, 오늘 다 말씀드렸죠.]

학부모들은 또 형편없는 음식과 장비 때문에 아이들이 학대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재단 측은 극기훈련이기 때문에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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