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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무장세력 '자이툰 테러' 위협

테러리스트 아르빌 침투 첩보

<8뉴스>

<앵커>

순식간에 20여명을 숨지게 한 최악의 테러가 미군기지에서 일어난지 이틀만에 아르빌에 주둔중인 우리 자이툰 부대에도 일대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라크 무장 테러단체가 자이툰 부대에 대해 폭탄 테러를 가하겠다고 가고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자이툰 부대에 폭탄테러를 가하라"

이라크 무장세력인 안사르 알 순나 지도부가 이라크에 주둔중인 자이툰 부대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습니다.

쿠르드 정부는 어제(22일) 무장세력 지도부가 테러계획을 공개적으로 통보해왔다고 자이툰 부대와 우리 정부에 전했습니다.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기해 자이툰 부대와 쿠르드 특수전 부대에 대한 차량폭탄테러를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또 이 단체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이란을 거쳐 아르빌까지 침투했다는 첩보도 입수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에 따라 자이툰 부대에 모든 영외활동을 중단하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다국적군과의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현지인들의 부대 출입도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그제 모술에서 일어난 미군 부대에 대한 공격도 이라크 민방위군 복장을 한 테러리스트의 소행으로 미 FBI가 추정하고 있다고 자이툰 부대가 보고해왔습니다.

모술은 아르빌에서 약 6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이어서 자이툰 부대에 대한 저항세력의 공격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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